Episode 05. 뜻이 있는 곳엔 길이 있다, ‘2023 국제발명전’ 입상

관리자
2024-06-25
조회수 48




제품을 완성시키고 우리 담당 변리사님과 대화를 하던 도중 




급작스런 발명대회 참가 제안을 받는다. 

어안이 벙벙했지만 위드백이라면 

하는 자신감에 눈 딱 감고 발명대회에 참가하게 된다. 





2023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발명 대회로 

최소 세계 10개국 매년 300팀 이상 참가하는 큰 대회다. 


서류 심사 통과라는 소식을 통보 받게 되어 기뻐하기도 잠시, 

“참가 시 부스비만 180만원"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. 





지속적인 샘플비와 고도화된 연구로 인한 비용이 

깨나 들었던 터라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다양한 고민들이 나를 괴롭혔다. 


그치만 이대로 물러나기엔 내 단단한 제품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. 

좀 더 딥하게 테스트 받고 싶었다. 

눈 딱 감고 입금 버튼을 눌렀다. 




부족한 시간에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한 미카위드 부스. 

발명대회 출품작들은 대부분 시스템이나 복잡한 제품들이 많아서 

비교적 이해가 쉽고 소비자에 가까운 미카위드 제품이 인기 있었다. 




위드백의 A-Z까지 열심히 pt도 하고 부스에 오신 관람객들도 맞이 하고, 정신 없이 3일을 보냈다. 






그런데 웬걸, 시상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터라 모자를 푹 눌러쓰고 박람회장에 갔는데 

졸지에 유일하게 모자를 쓴 채 시상받는 수상자가 되었다. 





가방이 무슨 발명대회 씩이나 나가서 상까지 탔을까? 싶지만 

제품을 개발하면서 정말 발명 하는 심정으로 임했었다. 


원가 절감이나 제작 공정의 단축을 위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부분도 

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타협 없이 오랜 시간 실패하고 깊은 탄식에 탄생한 가방이다.



막연한 대화에서 제품 개발, 완성까지 

위드백 개발기는 여기까지 입니다. 

성장하는 미카위드의 모습을 담은 다음 챕터도 기대해주세요.

0 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