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isode 03-2. 닥스훈트 고객에게서 해답을 얻다

관리자
2024-06-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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샘플을 제작하면서 직접 반려인들에게 직접적인 테스트를 했다. 





그러던 중 닥스훈트를 기르시는 한 분이 

“우리 아이는 다리가 짧아서 쓸 수 있는 이동 가방이 없다.”

라는 말을 하셨고 3차 샘플에는 바닥 높이를 조절하는 장치를 추가했다. 




디자인도 이전보다 더 깔끔해 지긴 했으나 아직까진 뭔가 확신이 서지 않았다.




4차 샘플부터는 조금 긴 시간을 가지고 브랜드의 방향과 타겟 등을 심도있게 고민했다. 

[셀럽들이 들만한 애견 이동 가방] 을 컨셉으로 사내 디자이너와

 함께 소재며 색상 전부 하나하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. 

이 전 샘플들과는 달리 좀 더 아이코닉하고 힙한 느낌의 가방으로 재탄생 되었다. 





그러나 우리가 집착하는 단 한 가지 

‘수평‘


4차 샘플에는 디자인 변경에만 신경 썼더니 기능 보강이 덜 돼서 

아직 가방이 흐물흐물한 것을 볼 수 있다. 




위 사진은 마지막 완성도 작업을 마친 최종 샘플이다. 

보강과 부자재 퀄리티 등 디테일에 신경을 써

완성도 높은 지금의 위드백을 탄생시켰다. 


우리가 만든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주변에 권하면서 

제대로 보강이 될 때까지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. 

한 번 사면 오래도록 편하게 쓸 수 있는 이동 가방이고 싶었기 때문에 

스스로 확신을 가지기 전까지는 판매하는 게 위험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. 


정말 열심히 개발했고 그 노력에 걸맞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탄생시켰다고 

자신 있게 자부한다. 


바닥부터 단단히 다져진 우리의 가방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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